블랙박스 상시 전원은 시동을 꺼도 녹화가 계속 되지만 자동차 배터리를 쓰므로 오래 방치해두면 배터리가 방전되기도 한다.
상시 전원을 사용 중이라면 기기에 계속 전기가 공급되므로 시간 설정이 유지가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시동을 끄면 기기에 전원 공급이 중단되고, 시계도 같이 초기화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시계 칩 전용 소형 동전 전지가 있다.
이 건전지는 블랙박스에 전기가 끊겨도 시계에만큼은 전기를 항상 공급하여 시간이 초기화 되는 것을 방지한다. 그러나 건전지 수명이 다 되면 시간을 유지 시키지 못하고 시동을 껐다 켤 때 마다 시스템 시간 설정을 확인하라는 오류가 뜨며 시간이 초기화 된다.
이것을 서비스 센터에 가지 않고 직접 고쳐보자.
준비물
- MS621FE 건전지
- 인터넷에서 구매, 가격 대부분 500원 전후, 배송비 3000원 정도
- 가격도 싸니 예비로 한번에 2~3개 정도 사자. 나중에 따로 사면 배송비 아까움
- 인두기
- 실납
- 드라이버
- 헤라
과정
분해 과정은 크게 설명 안하겠다. 나사 5개 푼 다음 드라이버로 틈을 살짝 벌리고 플라스틱 헤라나 비슷한 걸 밀어 넣으면서 열면 된다.
여는 과정에서 케이스 안 부수게 조심하자.
A100은 카메라 쪽 뚜껑이 열린다. 연결된 선이 있으니 확 잡아 열지 말것.
우상단에 연결된 케이블은 스피커 케이블이다. 카메라 위에 있는 주황색 케이블은 디스플레이 케이블인데, 빠지면 다시 꼽기 귀찮으니 건들지 말자(물론 그렇게 잘 빠지진 않는다).
오른쪽에 있는 콘덴서도 혹시 모르니 건들지 말자.
카메라 오른쪽 아래에 보면 동그란 동전 전지가 보인다.
별 거 없고 저 건전지를 인두로 지져서 납을 녹여 때낸 다음, 새로 산 건전지를 방향 그대로 맞춰서 다시 납땜하면 된다. 방향은 +가 위쪽이다.
이후 다시 조립하고 시간이 초기화 안되는지 확인하면 끝.
다른 기종
다른 기종도 같은 증상일 때 이러한 방법으로 고칠 수 있을 것이다. 해당 블랙박스가 쓰는 건전지의 종류를 확인 후 분해해서 건전지를 바꿔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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